FIFA Players' Agent는 FIFA 규정에 나온 설명대로 하자면 "이 규정(Players' Agents Regulations)에 따라 보수를 받고 선수를 클럽에게 소개시키며 고용계약에 대한 협상 혹은 재협상을 하거나 두 개의 클럽끼리의 이적에 대한 거래를 마무리 시킬 수 있다."
즉, 선수의 연봉 협상을 기본적으로 하며 구단끼리의 선수에 대한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산출된 금액에서 일정수준을 에이전트가 고용비용으로 수령하게 된다.
현재 KFA에 등록된 FIFA Players' Agent 자격증 소유 인원은 105명이며 자격정지 인원은 42명이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활동 가능한 인원은 63명으로 공지되어 있다. (2011년 11월 08일 기준)
한때 시험에 통과하더라도 1억가량을 예치해야만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있긴 했지만 이는 선택사항이다. 보험으로 가입할 시에는보유선수가 없을 시엔 연간 88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내면 되지만 보유선수가 있을 경우에는 연간 보험금이 증가한다.
FIFA Players' Agent 시험 자격 조건
□ 대한민국을 국적으로 하거나, 최소 2년 이상 한국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자
□ FIFA, 대륙연맹, 축구협회, 모든 구단(프로/아마추어 포함) 및 그 연관 단체의 직원이 아니거나 현재 관련이 없는 자
□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경력이 없는 자
□ 만 20세 이상으로 한정치산자, 금치산자가 아닌 자.
□ 현직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이사, K리그 구단 사장(또는 단장) 중 1인의 추천을 받은 자.
2011년 9월 FIFA Players' Agent 시험 공지사항에 들어가 있는 자격 조건이다. 여기에 지원서류와 응시료를 납부하면 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추천서인데 사실상 이 부분이 시험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축구계에 인맥이 없다면 사실상 시험자격에 대한 관문을 뚫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 추천서를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순서일 것으로 판단된다.
FIFA Players' Agent 시험은 어떻게 나오는가?
FIFA Players' Agent 시험은 FIFA에서 매년 3월과 9월에 시험지를 각국 협회에 내려준다. 각 협회는 시험을 치룰 의무가 있지만 연달아 2번까지는 시험을 주최하지 않아도 된다. 즉, 2011년 9월에 시험이 있었으니 2012년 3월, 2012년 9월, 2013년 3월 중 하나를 택해서 시험을 치룰 수 있다는 것이다.
FIFA Players' Agent 시험은 총 20문제로 출제되게 되어있다. 여기에서 15문제는 FIFA에서 공지하는 각종 규정들이며 영어로 출제된다. 5문제는 각국 협회의 규정과 민법으로 출제되게 되어있는데 국내의 경우에는 최근에는 협회 규정이 1문제, 민법이 4문제 출제되어 왔다. KFA 및 K리그 규정과 대한민국 민법은 한글로 출제된다.
시험에 대한 합격 마지노선은 FIFA에서 시험 전에 공지를 하도록 되어있지만 사실상 14문제를 맞추게 된다면 합격한다고 보면 된다.
즉 생각보다 범위가 넓지 않은 FIFA의 규정들 15문제와 KFA 규정 1문제만으로는 합격 여부를 확실하게 가늠할 수 없기에 틈틈이 민법을 공부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FIFA Players' Agent 시험에서의 자세한 영문 시험 범위는 fifa.com에서 모두 구할 수 있는 자료들로써 아래와 같다.
The FIFA Statutes
Players' Agent Regulations
Regulation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
Annex 6 of the Regulation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 Rule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Futsal Players
Commentary on the Regulation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
Rules Governing the Procedures of the Players' Status Committee and the Dispute Resolution Chamber (DRC)
FIFA Disciplinary Code (First Title: Chapter 1, Section 1 to 6, and Chapter II, Section 8)
모두 최신판으로 공부를 해야하며 장기간 시험을 준비하게 된다면 새롭게 개정된 규정이 있는지 틈틈이 체크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시험 범위는 FIFA에서 시험 약 1달전에 발행하는 Circular에 나와있는데 이는 fifa.com에서의 공식 서한을 찾아보면 된다.
또한 영문 부분에서는 지문 1개당 3 문제가 묶여서 출제된다. 간혹 지문없이 개별적으로 3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 구조는 지문 1개에 3문제씩 묶인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해두는 것이 좋을것이다.
한글 시험 범위는 kfa.or.kr와 kleague.com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들로써 아래와 같다.
대한축구협회 정관
프로축구 선수단 관리 규칙 / 프로경기 경기 심판 규정 (심판부분 출제 제외)
분쟁조정규정
민법 (계약 관계 및 개인권리의 기본원칙)
마찬가지로 최신판으로 공부를 해야하며 장기간 시험을 준비하게 된다면 새롭게 개정된 규정이 있는지 틈틈이 체크하는 것이 좋다.
FIFA Players' Agent 시험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시간이 여유롭다면 fifa.com에서의 Official Document 란에 들어가서 Circular을 찾아보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시험 문제는 간단한 사례들로 나오게 되는데 Circular은 아주 복잡한 사례들을 판결한 판례문임으로 일정 수준 공부를 하고 나서 Circular을 보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FIFA Players' Agent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우선 영문부분과 한글부분으로 나누어보자면 한글 부분은 무조건 외우기만 하면 된다. 잘 외우면 KFA 및 K리그 정관은 쉽게 맞출 수 있다.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민법 역시도 세세하게 외우면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많다.
영문부분은 아래와 같다
The FIFA Statutes (피파 정관) : 이 부분은 무조건 외워야 한다. 숫자, 행정 부서, 행정처리 절차와 같은 부분은 빈도수는 낮지만 시험에 출제된 적이 있으므로 무조건 외우는게 좋다. 또한 이를 확실하게 알아두면 Players' Agent Regulations와 Regulation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
Players' Agent Regulations (선수 에이전트 규정) : 이 부분 역시도 되도록 외우는게 좋다. 어떠한 상황에서는 제재가 들어가고 어떠한 제재가 들어가는지, 시험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합격 이후 개인 신상 변화에 따른 에이전트 자격 변화는 어떻게 되는지가 기술되어있다. 우선 이해를 하고 외우면 된다. 기출문제들을 보면 지문 1개, 즉 3문제는 출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Regulation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 (선수들의 지위와 이적에 관련된 규정) : 이 부분은 시험에 절대적이다. 무조건 이해를 해야하는 부분이다. Training Compensation, Solidarity Mechanism, TMS에 해당하는 부분들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다면 시험 합격 확률은 0%라고 봐도 무방하다.
Annex 6 of the Regulation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 Rule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Futsal Players (선수들의 지위와 이적에 관련된 규정 부록 6 : 풋살 선수들의 지위와 이적에 관련된 규정) : 이 부분은 길지 않고 간단하다. 하지만 무시하고 넘어가다가는 갑자기 나오는 한두문제로 인해 불합격 할수도 있으니 반드시 짚고 넘어가자.
Commentary on the Regulations for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 (선수들의 지위와 이적에 관련된 규정 해설집) : 이 부분은 [선수들의 지위와 이적에 관련된 규정]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해설집이다. 초등학교 당시 교과서와 전과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반드시 외울 필요는 없지만 확실하게 읽고 넘어가는 편을 추천한다.
Rules Governing the Procedures of the Players' Status Committee and the Dispute Resolution Chamber (PSC / DRC 규정) : 외울 필요는 없지만 읽고 넘어갈 필요는 있다.
FIFA Disciplinary Code (First Title: Chapter 1, Section 1 to 6, and Chapter II, Section 8) : 시험에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
FIFA Players' Agent 시험에서 영어는 얼마나 중요한가?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합격한 직후 물어온 질문이다.
"영어는 중요하다. 하지만 필수요소는 아니다." 라는 것이 그 답이라 생각한다.
영어를 잘 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5시간 봐야 하는 부분을 2시간도 안 걸린 상태로 읽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일종의 어드밴티지가 생기는 수준이지 에이전트 시험 합격을 보장시켜주지는 않는다.
해외 어느국가나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합격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영국이나 미국조차 말이다. 그들은 영어를 못해서 시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 응시생들과 평균적으로 비슷한 이해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합격률도 대동소이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얼마나 집중하고, 얼마나 잘 이해하며 얼마나 상황을 규정에 잘 맞추느냐'이다.
영어를 읽을 줄 알고 FIFA의 각종 규정들을 원문으로 익숙해질 정도로 자주 보았다면 절대 영어실력에 의해 시험의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는 없으니 크게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질문은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답변을 드린 후 나중에 Q&A로 함께 묶어서 게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우전
Woo Jeon Choi - FIFA Players' Agent Licensed by Korea Football Association.

